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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미 뛰고 있다. 그런데 잘 뛰고 있는 걸까?

 나도 이미 뛰고 있다. 그런데 잘 뛰고 있는 걸까?

계묘년 새해 새 출발 새 도전은 시작되었다. 지금 잘 하고 있는 건지는 몰라도 계속해서 뛰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물론 정확히 말하자면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언젠가 이루어질 건강하고 행복한 부자의 꿈을 향해서 말이다.

nickkarvounis, 출처 Unsplash 1월 박인건 삼백 육십 오리의 출발선에서 이미 호각은 울렸다. 힘차게 달리는 사람과 천천히 걷는 사람과 이제 첫 걸음을 떼는 틈에서 나도 이미 뛰고 있다.

출발이 빠르다고 먼저 도착하는 것도 아니고 걸음이 더디다고 꼴찌를 하는 것도 아니다. 먼저 핀 꽃이 일찍 시들고 늦게 핀 꽃이 더 아름답기도 하다.

머나 먼 미로에 네비게이션 없이 가는 나그네 절망의 숲을 통과한 후 메마른 대지를 터벅걸다 그 지루한 날들을 견디며 컴컴한 밤길이 두려워도 밤하늘의 별 빛을 따라 새 아침의 그날을 맞아야 한다. 마음은 이미 확정 되었고 의지는 쇠보다 단단하다.

태양은 활짝 웃고 언 나무들도 기지개를 편다. 창공을 나는 새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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