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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걷는다. 참 애썼다. 그걸로 되었다

 오늘 하루도 걷는다. 참 애썼다. 그걸로 되었다

요천 벚꽃길을 걷는다. 지금 벚꽃은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벚나무가 있으니 좋다.

역시 사람은 걷고 움직여야 하는 모양이다. 차를 타고 드라이브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내 발로 걷는 것이 훨씬 더 좋다.

주로 요천 벚꽃길은 광한루 근처를 자주 걸었는데 이렇게 광한루 끝나고 쭉 다시 이어진 길도 괜찮은 거 같다. 다만 광한루 근처보다 걷는 사람은 훨씬 적은 느낌이 든다.

요천 벚꽃길을 걸으며 성춘향과 이몽룡을 생각해 본다. 남원이 <사랑의 1번지>가 된 것도 따지고 보면 성춘향과 이몽룡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사랑한 광한루는 광한루뿐만 아니라 완월정, 오작교 등이 있어 데이트 장소로 더 적합하였는지도 모른다. 오늘은 춘향의 발자취를 따라 승월교까지 걸어가 본다.

지금도 춘향의 흔적이 군데군데 남아 있는데 승월교는 여전히 광한루(원)과 함께 남원을 대표하는 데이트 핫플인 것 같다. 나도 나의 흔적 나의 의미를 남기고 싶지만 남길 수 있는 건 사진 밖에 없는 거 같아 글과 함께 사진을 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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