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보낸 셋째 날 아침. 숙소에서 협재 해수욕장까지 천천히 걸으면서 바닷바람 맞고 나니 배가 꼬르륵.
검색창에 ‘협재 제육’만 쳤는데 사람들이 입을 모아 추천한 곳, 바로 **한림웅담 제주 협재점(본점)**이었어요. 서울에서 내려온 지 며칠 안 된 친구랑 저는 "제주에서 제육을?"
하며 반신반의했는데요— 지금은 우리가 괜한 걱정을 했단 걸 확신합니다.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따뜻한 분위기와 깔끔한 테이블 셋팅이 인상적이었어요.
직원분도 너무 친절해서, 처음부터 기분 좋은 식사 시작이 가능했죠. 우리는 **제육두루치기 2인분(₩22,000)**을 주문했어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하나.
두루치기를 주문하면 된장찌개 2인분이 서비스로 나옵니다. 이건 정말 제주 살면서도 보기 힘든 구성이에요.
고기는 매콤하면서도 양념이 깊고, 적당히 익은 야채랑 어우러져서 입안이 참 바빠졌어요. 그리고 진짜 놀란 건 된장찌개 !
공짜라고 하기엔 너무 진하고 구수해서, 한 숟가락 뜨자마자 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