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서 조용하게 와인 마시고 싶을 때 분위기만 좋은 곳 말고 ‘와인을 진짜로 아는 공간’을 찾는다면 이 날 다녀온 성수 와인바 둘쭈라 성수가 딱 떠오를거 같아요 이번엔 째꾸씨랑 평일 저녁 8시,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예약제라 그런지 그날은 우리 테이블 하나뿐. 성수 한복판인데도 공간이 굉장히 차분했어요.
소믈리에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는 성수 와인바 둘쭈라 성수는 한남동에서 와인 클래스도 운영하는 소믈리에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에요. 그래서인지 와인 리스트부터 메뉴 구성까지 “와인에 맞춰 설계된 느낌”이 딱 나더라고요.
와인도 수입사 리스트가 아니라 사장님이 직접 고른 병들 위주라 설명을 듣는 재미가 컸어요. 우리가 주문한 메뉴 시칠리아 아란치니 볼로네제 라구 파스타 부라타 치즈 카프레제 아란치니는 겉은 바삭, 안은 촉촉한 쌀알 식감이 살아있고 라구 파스타는 고기 풍미가 진해서 와인이랑 바로 연결돼요.
부라타는 산미 있는 토마토랑 같이 먹으니까 입안이 한 번 정리되는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