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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내 없이 아이와 하루 보내기

 [일상] 아내 없이 아이와 하루 보내기

충주에 올라와 고생한 아내를 위해 하루 휴가를 주기로 했다. 아이와 하루종일 단 둘이 있는 것은 처음이라 3일 전부터 긴장상태이긴 했다.

그렇지만 재미있을 것 같은 기대감도 상당히 컸다. 아이와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아내의 스케쥴은 다음과 같았다. 오전 - 목욕탕 (스파휴) 오후 - 무학시장가서 순대국밥먹기 (중원순대) - 영화보기 (교현동 CGV) - 카페가기 (노운베이커리) - 이자카야가서 혼술하기 (백파) - 인생네컷 찍기 - 인형뽑기 - 집 뭐가 이리 할 일이 많았는지 보기만해도 힘들어보였다.

그래도 얼마나 가고 싶었을까 생각한다. 얼마나 늦게 오려고 저러나 싶기도 했다.

아내에게 승온이 타임스케쥴을 받고 아내는 집을 나섰다. 아침 먹이는 것부터 시작 아침이 겨우 계란 후라이에 치즈 반장이라니 괜찮은건가?

나도 전날 과음한 탓에 멸치칼국수 10분 끓이기 레시피로 먹었다. 마지막에 물을 넣지 말았어야 했는데 넣어버리면서 해장라면이 아닌 건강한 라면이 되어 버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