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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복막염 재발 치료 중 보행 문제와 식사 변화 기록

 고양이 복막염 재발 치료 중 보행 문제와 식사 변화 기록

25. 12. 20 모카 고양이 복막염 재발 치료 9일차 하루하루가 참 마음에 걸립니다. 고양이 복막염이 재발하고 치료를 시작한 뒤로,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나아질 거라 생각하면서도 막상 눈앞에서 보는 모습은 여전히 안쓰럽기만 하네요.

그렇게 우다다 잘하던 모카였는데, 요즘은 앞발에는 그나마 힘이 붙어 움직이긴 해도 뒷다리는 제대로 가누질 못합니다. 일어서면 뒷다리가 계속 밀리고, 가만히 서 있으면 몸이 좌우로 흔들흔들합니다.

보고 있으면 괜히 마음이 더 무거워집니다. 뽀사시 아깽이 모카 밥 먹는 모습도 예전이랑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앉아서 먹는 게 훨씬 편할 텐데, 목을 가누는 게 힘든 건지 한 번에 이어서 먹질 못하고 먹다 멈추고, 잠깐 쉬었다가 다시 먹고를 반복합니다. 몸집이 훨씬 작았을 때도 캔 하나를 쉬지 않고 다 먹던 녀석이었는데, 그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더 비교가 되네요.

밥먹고 휴식.. 몸 전체를 씻기지는 못했지만, 얼굴이랑 엉덩이 쪽만이라도 가볍게 물로 닦아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