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모카를 보면서 가장 마음이 쓰이는 부분이 바로 이거였습니다. 소리에는 바로 고개를 돌리는데, 소리 없이 움직이는 것에는 전혀 반응을 하지 않는 모습.
밥을 줄 때도 밥그릇을 눈앞에 가져다 줘도 바로 먹지 못하고, 여기저기 킁킁거리다가 그릇을 씹고 핥고 나서야 겨우 먹기 시작합니다. 혹시 시력이 갑자기 나빠진 건 아닐까, 또 다른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더군요.
그러다 찾아보게 된 게 바로 고양이 동체시력이었습니다. 사료위치를 한번에 못찾고 매번 킁킁거림 고양이의 눈은 사람과 구조부터 다릅니다.
밤에 고양이 눈이 반짝이는 이유는 눈 뒤쪽에 있는 반사판, 타페텀 루시둠 때문인데요. 이 반사판은 들어온 빛을 다시 한 번 반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시야를 확보하게 도와줍니다.
사람보다 훨씬 적은 빛만 있어도 주변을 인식할 수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는 시력이 오히려 더 좋아집니다. 고양이 눈 또 하나 중요한 특징이 바로 동체시력입니다.
고양이는 색을 세밀하게 구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