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ISTP와 결혼했다. 누구보다 따뜻하고, 또 쿨한 ISTP 아내는 최고의 탱커 싫어, 꺼져, 닥쳐 ISTP 박명수와 꼭 닮았다!
ENFJ인 나는 성격이 모든 성격이 반대인 ISTP와 결혼했다. 잘 몰랐는데, 이제사 생각해보면 나는 참 재밌는 사람을 좋아했다.
첫 만남 때부터 남달랐던 아내. 안 마시던 커피를 마셔서 그랬던 건지, 속이 안 좋아서 저녁은 손도 안댔다.
식당서 후딱 나왔고 우린 그저 공원을 걸었다. 아내는 자기가 고등학교에서 '숨똘'로 통했다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숨똘, 숨은 똘아이. 그러면 대놓고 또라이도 있었냐고 물으니 어떤 친구가 아이팟셔플과 이어폰을 이용해 했던 헤드뱅잉을 직접 보여줬다.
그게 우리의 첫 만남이었다. 깔깔 웃었던 기억이다.
ISTP라는 건 나중에서야 알았다. 그런데 MBTI하기 전에도 알아챘던 것 같다.
뭐랄까, 좀 박명수를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쌀쌀 맞으면서도 따뜻한 성격.
어엄청 걱정이 많아서, 연애를 막 시작할 무렵 필름이 끊길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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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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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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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ISTP] 박명수 닮은 여자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