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이고 세번이고 괜찮다. 나는 지금 행운을 모으고 있다.
난 액땜이란 말을 좋아한다. 액땜은 '액 때움'의 줄임말이다.
앞으로 올 액, 그러니까 모질고 사나운 운수를 다른 고난을 겪는 것으로 미리 막는 걸 액땜이라고 한다. 만약에 한 사람이 평생 받을 행운의 양이 정해져있다 치면 이해가 쉽겠다.
복이 많은 사람은 따로 있더라도, 누구에게나 복과 액이 번갈아 온다. 격이 높은 사람은 복이 왔을 때 겸손하고, 무서워하며, 액을 마주치면 되레 후련해한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님이 아들이 EPL 득점왕이 되었을 때, '무섭다'고 그랬단다. 아들이 받아온 트로피는 숨겨놨단다.
혹시나 게을러지는 계기가 될까봐. 물 들어왔을 때 노 져으라고, 어렵게 찾아온 복을 놓치면 안 된다.
내가 잘 해서 잘됐다는 건방진 생각일랑 접어두고, 어떻게 이 기회를 잘 키워놓을까 고민해야한다. 청년창업농이 그렇다.
매년 4,000명의 청년이 귀농하면 100만원 되는 돈(바우처인데 쥐마켓에서도 쓰고, 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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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액땜] 행운 모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