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칼럼을 싣기를 한 달쯤 했을까.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다.
책을 냈으면 좋겠다는 제안이었다. 두 가지 사실에 놀랐다.
하나는 어떤 사람들은 눈에 불을 켜고 신문을 읽고 있구나! 둘은 나와 엄마의 글이 누군가에게 읽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구나!
한겨레 출판사에서 먼저 연락을 받은 후로, 다른 곳에서 또 연락을 받기도 했다. 신났다.
칼럼을 써보자고 한 곳도 한겨레 신문사였으니, 책도 한겨레 출판사에서 내는 게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일이라 여겼다. 그래서 여러 고민 없이 계약서를 썼다.
한겨레 출판사의 책을 좋아한다. 내가 글을 쓰기 시작한 건 순전히 글쓰기 선생님인 엄마 덕이었지만.
성인이 되고, 꾸준히 글을 쓰겠다고 마음먹은 건 한겨레 출판사의 책 덕이었다. 속 시원한 글쓰기 저자 오도엽 출판 한겨레출판 발매 2012.08.27.
와 벌써 10년이 된 책이구나. 글을 말하듯 쓰라며, 기꺼이 일하고 몸 부대껴 느껴가는 것이 많을 때 좋은 글이 나온다는 가르침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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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엄마아들 귀농서신] 그 편지에 마음을 볶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