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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시메(焼き締め)

 야키시메(焼き締め)

우리가 현대에 사용하는 도자기들은 대부분 초벌 후에 각종 유약을 발라 재벌하여 구워낸 것들이다. 유약은 도자기에 특유의 색을 부여할 뿐 아니라 유리질을 입혀 수분을 가두는 막을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도자기를 굽다 보면 가장 어려운 것이 유약인듯하다. 유약을 공부하다 보면 학창 시절 화학 수업에서 배웠던 각종 화학기호들을 다시 맞닥트리게 된다.

초보자의 도자기는 유약이 입혀진 상태에서도 표가 난다. 현대의 도구인 비중계를 사용한다고 해도 담굼 시간이나 손동작에 따라 다른 결과물이 나와 여전히 한숨을 짓게 된다.

이번에 다루는 주제 야키시메는 유약을 사용하지 않는 도기이다. 야키시메(焼き締め)란?

야키시메란 성형하여 건조한 기물을 초벌구이와 유약을 바르는 단계 없이 1,100 ~ 1,400도의 고온에서 단단하게 구워낸 도기를 의미한다. 성공적인 야키시메를 위해서는 점성이 높고 결정이 고운 점토가 요구된다.

야키시메 도기는 그 소박한 흙맛과 유약 도기에서 느낄 수 없는 따스함이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