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을 나서면서 늘 그렇듯이 문 앞에 있는 구피 어항에 먹이를 주었다. 이 어항을 꾸미게 된것은 참으로 우연한 일이었다.
사무실 인근의 부동산에 갔다가, 구피 치어 몇 마리를 종이컵에 나누어 주었던 것을 별생각없이 가져온 후, 반년 정도의 시간을 지나면서 이렇게 꾸미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그저 페트병에 잠깐 두어볼 요량이었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조금씩 공간을 넓히게 되었고, 그렇다고 유리로 된 어항을 작은 사무실에 두는 것은 무게 때문에 좀 부담스러워 대안을 찾다가 다이소에서 5천원에 구입한 큰 40L 리빙박스를 어항 용도로 사용하게 되었던 것이다.
온도계도 천원 정도면 구할수 있었다. 순환펌프는 처음에는 다이소에서 5천원에 구한 순환펌프를 사용했고, 나중에 집에서 예전에 사용하던 펌프(이터넷에서 7천~1만원정도)를 찾아서 사용하게 되었다.
예전에도 구피를 길러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그때는 제법 큰 유리 어항을 사용했던 터라, 플라스틱 박스를 어항으로 사용해도 될까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