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증 치료에 대해선 반드시 한약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증상이 가볍고 생활 습관 교정으로 좋아질 수 있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고 오래 지속되어 아이와 부모님의 일상에 영향을 미친다면 한약 치료가 몸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회복을 돕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아이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므로 반드시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 후에 복용해야 한다.
침 치료에 대해서도 비침습적 방법이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아이가 무서워할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통증이 거의 없는 스티커 형태의 침(피내침)이나 자석 침, 레이저 침 등 다양한 대안이 활용된다. 아이가 겁내지 않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다.
야경증과 경기의 차이에 대한 설명은 매우 중요하다. 야경증은 아이가 소리를 지르거나 심하게 울고 몸부림치지만 의식은 거의 없고 호흡은 정상에 가깝다. 보통 10~15분 내에 다시 잠들고 다음 날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열성 경련을 포함한 경기는 의식 소실과 함께 몸이 뻣뻣해지거나 떨고, 눈동자가 돌아가거나 호흡 곤란이 동반될 수 있다. 경련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집에서 아이의 야경증 관리를 돕는 방법으로는 먼저 규칙적인 수면 환경 조성이 핵심이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재우고 깨우는 습관을 들이며, 잠들기 1~2시간 전에는 TV나 스마트폰 같은 강한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키거나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등 차분한 활동으로 수면 의식을 만들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증상 발현 시 억지로 흔들거나 깨우지 말고 다치지 않도록 주변을 정리한 뒤 조용히 곁을 지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는 부모님의 곁에 있다는 안정감만으로도 큰 위안을 얻는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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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밤마다 깨서 우는 아이, 소아 야경증 한의학적 치료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