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신과 진료에 관해 거부감이 크다. 사회적 시선이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지만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환자로 규정지어지는 것이 싫어서이기도 할 것이다 왜 이런 말을 하냐고?
나도 그랬거든. 뭐든 속으로 앓으면 곪는다고 나름 괜찮아졌다고 자부하면서 주변에는 좋은 말 해주려 해도 나란 녀석도 결국 똑같은 사람인지라 속이 썩어가는 건 어쩔 수 없더라.
나는 이상한 곳에서 강박이 있다. 타인에게 내 감정을 드러내기 싫어하는 것.
그래서 눈물을 보이는 것도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정말 싫어해서 내 생각과는 다르게 억지로 참아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며칠 동안 감정 조절이 안되는 일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어?
나 왜 이러지? 이러면 안 되는데?
라는 생각이었지만 한번 쏟아내고 나니 차라리 후련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바로 걱정해 주는 사람도 많았고 챙겨주는 사람도 많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으니 내 사람들 힘들지 않고 나도 힘들지 않기를 바라본다....
#
주간일기챌린지
원문 링크 : 아픈 건 사실 정신이 아니라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