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입에 넣자마자 강원도보다 리얼한 맛을 그려주는 미슐랭 막국수집. 주문 : 회 메밀막국수(14,000원) 회사를 다니면서 확실히 영업직무이다보니 점심을 나가서 사먹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어디까지 갈 것인가는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다.
이 날은 전 날 팀장님과 술을 부어라 마셔라 마시고 죽고싶다는 심정으로 출근을 했는데 팀장님도 술에 잡아먹히셔서 출근을 못한 날이었는데, 즉 이런 날은 멀리 나가 먹을 기회이다. 해장이 필요했기에 애들을 안 데려가본 냉면집이나 갈까 생각하다가 갑자기 작년인가 재작년에 방문했던 양양메밀막국수가 불현듯 떠올랐다.
그 당시에도 숙취에 찌들어서 방문하고 해장의 위안을 삼았던 기억이 나는데, 이 날도 도움을 다시금 받아보고자 방배로 향하였다. 이렇게 숱하게 미슐랭 빕구르망을 받은 가게임에도 확실히 계절을 타는 음식이라 그런지 이 날 눈비가 세차게 내려서 그런지 우리만이 유일한 손님이었다.
분명 저번에 여름에 왔을 때는 박이 터졌는데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