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훈툰탕, 그 시작은 심플하고 시원하나 그 끝은 화끈하고 이색적이리라. 주문 : 속풀이 훈툰탕(8,000원) 완탕, 처음 접했던 때를 복기해보면 이태원에 청키면가에서 처음 먹어봤던 그 충격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 정도가 어느정도였냐면 나중에 청키면가 본점을 가기 위해 홍콩을 가기도 했으며 홍콩에 완탕집들을 쭉 돌았었는데 지금은 이태원도 포스코 뒤도 심지어 중구 청키면가도 사라져서 살짝은 슬프다. 생각해보니 이태원, 포스코 뒤, 중구 청키면가를 다 가봤으니 그 정도로 청키면가에 진심이었는데 사라진 이후 완탕면을 굳이 찾아먹은 적은 없는 것 같다.
극도로 시원한 새우 육수와 새우 완탕이 그리웠던 건데, 갑자기 나에게 훅 다가온 훈툰탕이 있으니 만두란!?이다.
훈툰탕이나 완탕이나 거기서 거기인데 디테일만 다를뿐 후루룩 떠먹는 점에서는 사실상 동일 선상에 서있다. 훈툰탕 하나만을 보고 방문했기에, 심지어 지나가다가 훈툰이라는 글자만 보고 차를 돌려서 방문했기에 훈툰탕을 주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