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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라는 이름의 블랙홀, 앰비슈머.

 취향이라는 이름의 블랙홀, 앰비슈머.

취향이라는 이름의 블랙홀, 앰비슈머. 사람은 필요에 의해 물건을 사기도 하지만 때로는 심리적, 감정적 만족을 위해 물건을 구입하기도 한다.

만약 거기에 자신이 특별히 좋아하는 어떤 가치가 있다고 하면 더욱 그렇다. 최근 소득수준이나 가격에 관계없이 자신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돈을 아끼지 않는 앰비슈머가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앰비슈머는 양면성을 의미하는 앰비벌런트(ambivalent)와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다. 이들은 우선순위에 따른 소비가 특징이다.

일상적인 제품에는 가성비를 따지며 허리띠를 졸라매지만 자신의 취향, 가치에 부합하거나 특별한 수고를 덜어주는 제품과 서비스에는 큰 비용도 마다하지 않는다. 원룸에 살지만 외제차를 타거나 식비가 아까워 편의점에서 점심을 떼우더라도 전자제품만은 하이엔드 제품을 구매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있다.

평소에는 다이소를 주로 이용하지만 신발만은 명품을 사거나 다른 가구는 이케아를 이용하지만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