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한 가지 일에 꽂힐 때가 있는데 그럴 땐 내가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뭔가 막 하고 있다 예를 들면, 2016년 여름 갑자기 서핑이 배워보고 싶어서 양양 서핑샵에서 강습을 받았다. 그렇게 주말에 시간이 되면 양양을 오갔지만 많아야 일주일에 하루 파도를 탄다고 실력이 늘 리가 없지c 서핑 열정이 활활 타오르던 그해 겨울, 겨울바다에선 서핑을 할 용기는 없어서 한국 서핑협회에서 운영하던 필리핀 서핑스쿨로 가서 스파르타 교육을 받고 돌아왔다.
(나름 유학파ㅋㅋ) 5일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침 8시부터 해질때까지 5일을 연달아 파도만 탔더니 왕초보에서 초보 정도까지 레벨이 살짝 올랐다 이런 식으로 어딘가 꽂히면 뭔가 점이라도 찍어봐야 속이 후련한데, 작년에는 빵에 꽂혀버렸다! 빵 이라니ㅋㅋ 책으로 배운 베이킹 Flour Water Salt Yeast 밀가루 물 소금 이스트 밀가루 물 소금 이스트 사건의 발단은 이 책 '밀가루 물 소금 이스트' 홈베이킹으로 스콘 정도는 만들어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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