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제요양병원 입원 35일째 또 다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내가 좋아하는 비가 온다.
태풍의 간접영향권이라고 하는데 다행히 바람은 없다. 비오는 창밖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수요일 퇴원하기로 결정하고 보니 율제에서의 시간이 사흘 남았다.
정도 많이 들었고 환우분들이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 헤어지려니 아쉬움이 크다. 9시 도수 치료 물리치료사 선생님께서 발은 많이 좋아졌으니 운동 열심히 하고 알려주신 스트레칭만 제대로 해도 큰 무리없을 거라 하신다. 등산을 하려면 허벅지가 지금의 1.5배정도로 굵어 져야 한다고 하니 운동만이 살길이다 하고 열나게 운동해야 겠다.
퇴원하기 전 치료가 오늘과 수요일 두번이라 오늘은 허리와 척추, 목까지 다 풀어주시고 복부 속근육까지 풀어주신다. 복부는 엄청 아픈데 하고 나면 소화도 잘되고 속이 편안하다.
퇴원해서 또 발이 다칠까봐 벌써부터 겁이 난다는...ㅠ.ㅠ 병실메이트께서 유심교체하러 외출가셨다가 오면서 사온 신비 복숭아. 복숭아...
원문 링크 : 슬기로운 나의 요병생활_35' 율제요양병원 입원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