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씨앗로그 입니다. 2021. 10. 6.
드디어, 그날이 왔어요. 농막 설치 당일.
두둥! 그동안 매주 주말마다 밭을 오가며 땅을 고르고, 벽돌을 깔고, 방수포를 덮었던 시간들.
그 끝에서 드디어 농막이 들어오는 날이었어요. 하지만, 농막 설치는 주말이 아니라 평일에만 가능하답니다.
남편은 휴가를 낼 수 없었고, 80km 거리의 밭까지 저 혼자 운전해 가야 했어요. 시외 10km밖 장거리 운전은 아직 익숙하지 않아 긴장도 컸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닥치면 하게 되더라고요.
새벽부터 간식 챙기고 출발 설치 기사님들께 드릴 간식도 챙기고 아침 일찍 길을 나섰어요. 안개 자욱한 시골길을 지나, 텃밭에 도착하니 비까지 부슬부슬.
그 풍경이 참 묘하게도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었어요. 방수포, 진짜 신의 한 수였어요 설치 당일이 비 오는 날이었는데, 지난주에 깔아 둔 방수포 덕분에 땅이 축축하지 않았어요.
기사님들이 오자마자 하시는 말씀이 “방수포 깔아 놓으신 거 정말 잘하셨어요!” ...
원문 링크 : 텃밭에 마음 둘 곳이 생겼다, 농막 설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