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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밤

 긴긴밤

한 번, 두 번, 그리고 세 번째 펼친 책. 인간들에게 '노든'이라고 이름 지어진 코뿔소의 서사.를 소개하는 이름 없는 펭귄의 서사.에 이어질 또 다른 서사를 기대하게 하는 이야기 <긴긴밤>.

처음 읽었을 땐, 고난을 이겨내는 이야기 자체에 두 번째 읽었을 땐, 고난과 고난 사이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만남을 통해 서로 마음을 내어주는 서사에 세 번째 펼친 지금은, 고난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으며 인생을 받아들이는 그들의 이야기에 감동을 받으며, 허락되어진 밤 시간마다 아이와 함께 읽고 있다. 특히 소리내어 읽어줄 때, 마음에 꽂히는 문장이 -마치 처음 본 문장인듯 눈에 띈다는 게 마법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생각치 못한 부분에서 아이가 놀라워 하거나 까르르 웃고, 호기심 어린 질문을 할 때면 책과 함께 하는 즐거움은 기대 이상으로 커지기도 한다.

((알베르토 망구엘이 <독서의 역사>에서, 개인의 역사로서의 독서에 대해 이야기한 부분이 이러한 작은 지점들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 긴긴밤

원문 링크 : 긴긴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