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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집단휴학 사태 관련 생각 정리

 의대생 집단휴학 사태 관련 생각 정리

0. 사실 전부터 생각은 해두고 있었으나, 서로이웃에 동기들이 등록되어 있어 제법 신경 쓰이기도 했고 그와 별개로 이번 사태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기도 해서 글로 쓰진 않았다.

내 주위에는 강경한 사람들이 제법 많아 투쟁과 관련하여 의견을 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주위라기보다는 친한 사람들, 가장 친한 사람들 가운데에 확고한 이들이 많아 더더욱 그랬다.

그러나 오늘까지 의대생들이 수업 등록을 하지 않으면 전부 제적하겠다는 압박이 들어왔고, 이제 정말 써야 할 때임을 깨달았다. 마지막으로 모두를 설득할 기회, 이딴 건 당연히 아니고 내일 제적이 되든 아니든 간에 결과가 다 나온 후에 적는 입장문만큼 추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이 복학할 마지막 기회이다보니 어제 새벽 예1~본4가 전부 모인 단톡방에서 꽤나 과격한 설전이 벌어졌다. 거의 진흙탕 싸움이나 다름 없었는데, 상당히 재미있었다.

책임과 의무 따위를 외치며 아무 논리도 없지만 감정도 사로잡지 못하는 질 낮은 연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