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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유럽여행 6 (베네치아)

 2024 유럽여행 6 (베네치아)

미친새끼. 6보다 7을 먼저 올렸다. 뒤늦게나마 6을 올려본다.

아니 베네치아로 간다해놓고 피렌체로 갔는데 이걸 아무도 몰라? 진짜 아무도 안 읽냐?

삐져서 이제 대충 쓴다. 뭐 일단 어쨌든.

태쉬에서 베네치아로 한 번에 갈수는 없다. 중간에 기차에서 한 번 내려 갈아타야 했다.

내 기억이 맞다면 밀라노 역이다. 이 때까지만 해도 파이즈가이즈가 막 들어왔을 무렵이라 오픈런을 해야 하던 시기였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서 햄버거까지 먹진 못했고, 그냥 역 주위를 둘러보다가 다시 기차에 올랐다. 내 기억이 맞다면 베니스 메스트레 역에서 내렸다.

내리고 나서 좀 많이 쫄았다. 나는 이때까지 본 외국 풍경 중 가장 슬럼에 가까운 것이 베트남 빈민촌이었다.

그런데 이곳은 좀 달랐다. 막차가 끊길 무렵의 역 근처는 영화에나 나올 법한 슬럼가의 분위기였다.

인종차별이고 뭐고 흑인 서너명이서 어슬렁대는 것이 그리도 무서울 수 없었다. 사진이 밝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훨씬 어둡고 음산했다.

행인도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