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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완성도를 저해하는 원인

 글의 완성도를 저해하는 원인

기록해두고 싶은 것이 있어 글을 쓸 때 보통 생각의 80퍼센트 정도를 글로 저장해둘 수 있는 것 같다. 발상이란 문자화되어 머릿속에 타자로 쳐지는 것이 아니기에 촉각도, 시각도, 실제 감각인지조차 모르겠는 어떤 생각의 "느낌"이 머릿속에서 몽글몽글 피어나면 그것을 최대한 문자로 변환해 이곳에 저장해두는 것에 가까운 듯 하다.

그 느낌은 참으로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것이기에 느낌을 내가 인지하는 순간부터 빠르게 문자화되어 머릿속에 배열되며 정리되지만 가장자리는 완전히 정리되지 않아 팔레트 위의 물감처럼 가장자리가 흐릿하게 느낌으로서 남아있다. 그리고 그러한 부분들은 문자로 정리해서 기록해두기가 조금 번거롭다.

마땅한 표현을 떠올리는데에 시간을 소모한다면 분명 찾아낼 수 있겠지만 그 정도까지 시간을 쏟기에 저장 작업은 양이 너무 많아 귀찮다. 그 귀찮음이 바로 내 글의 완성도를 가장 저해하는 원인이다.

생각을 문자로 변환하는 작업도 귀찮지만 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귀찮은 것이 가장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