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학개미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든 주인공이 있다. 바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이다. 2026년 2월 발표된 성적표를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매출은 약 1,138억 달러를 찍었고, 주당 순이익(EPS)도 시장 기대를 가볍게 넘겼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48%나 급등하며 "AI가 진짜 돈을 벌어다 준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증명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성적표가 전교 1등 수준인데, 주가는 발표 직후 7~8%나 곤두박질쳤다.
오늘은 그 하락의 배경에 깔린 구글의 '미친 베팅'과, 그들이 250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어디에 쏟아붓고 있는지 낱낱이 파헤쳐 본다. 1. 250조 원, 도대체 어디에 쓰길래 시장이 겁을 먹었나? 구글이 밝힌 2026년 자본 지출(CapEx) 계획은 약 1,750억~1,850억 달러다.
한화로 무려 250조~270조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돈이다. 시장 예상치를 50%나 초과하는 수치다 보니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공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