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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시선에서 본 고용노동부의 직무유기, 대한민국 노동 시장은 고장 났다

 투자자 시선에서 본 고용노동부의 직무유기, 대한민국 노동 시장은 고장 났다

최근 통계청과 한국은행 보고서를 보다가 뒷목을 잡았다. 2025년 기준, 2034 청년층 중 ‘쉬었음’ 인구 비중이 무려 22.3%에 달한다. 다섯 명 중 한 명은 구직도, 공부도 안 하고 그냥 쉰다는 소리다.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 "요즘 애들 눈이 높아서 그래."

"대기업만 가려고 하니까 저러지." 하지만 이건 완전히 틀린 분석이다.

실제 데이터를 뜯어보면 '쉬었음' 청년들의 희망 임금은 연 3,100만 원 수준으로 지극히 현실적이고, 오히려 중소기업 선호도가 더 높다. 그런데 왜 이들은 노동시장을 이탈할까?

내가 직접 겪고 분석한 고용노동부와 일자리 시장의 민낯을 투자자의 시각에서 가감 없이 적어본다. 1. 고용노동부, '에이전트'인가 '감시관'인가?

실업급여를 신청하러 고용센터에 가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센터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나는 '재취업을 지원받는 고객'이 아니라 '잠재적 부정수급자'가 된다.

카운터에 앉아 서류나 받는 직원들의 태도는 마치 수사기관의 검사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