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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산 마르틴 델 까미노에서 아스토르가까지 24.6km / 공립 알베르게 “Siervas de Maria”

 [산티아고 순례길] 산 마르틴 델 까미노에서 아스토르가까지 24.6km / 공립 알베르게 “Siervas de Maria”

Good morning! 다시 시작해보는 까미노의 여정.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는데 여기서부터는 슬슬 적응하기 시작했다. (이 놈의 적응력) 어제..

겁없이 샀던 1.5L짜리 물 결국 들고 간다. 그리고 오는 동안 엄청 목말랐던 기억에 차마 버릴 수 없어서 들고 가기로 한다.

어두컴컴한 길을 밝혀주는 아주 고마운 분 걸어갈수록 중간중간에 다른 알베르게에서도 사람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었다. 근데 약간 분위기가 무서워서 열심히 걷는데 나타나셔서 굉장히 반가웠다.

왼편으로 걷고 있다면 오른편으로 넘어와서 걷는 편이 좋다. 바로 우측 암흑의 세계로 빠지기 때문 이제는 이정표가 반가운 지경 저깄다!

여깄네! 하면서 다니다가 이 길이 맞나..?

싶은 길이 나왔다.. 위에 동영상처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길. 마치 살인의 추억에서 곧 누군가가 덮칠 것 같은 외길을 지나서 심지어!!!

왠 숲풀로 길이 이어져있다.. 그렇게 30분인가 홀로 걸었다.

(내 심장 여기에 두고 올 뻔)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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