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등하교길에서 우연히 만나 점차 가까워져 상대를 변화시킬만큼의 영향을 줄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는 학원물 일종의 소프트한 백합. 비교적 얌전하고 조용한 캐릭 위주로, 큰 자극성과 사건없이 이만큼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차분한 스토리텔링이 인상적.
대단한 꿈과 목표 없이 방황하고 망설이는 현실적인 10대의 모습을 잘 표현했고, 천천히 가까워지는 거리감의 절묘함과 함께 타학교라는 설정으로 불규칙한 만남과 엇갈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일정수준의 긴장감과 애매함에서 특별함으로 서서히 고조되는 관계설정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극중극상의 대사로 전하고자하는 말을 대신하는 그 표현의 서정성이란.
두사람이 사귀는 전개가 이상적이긴한데, 지금도 작품성 자체가 완벽해서 사실 이쯤되면 사귀냐 마느냐가 문제가 아닌거같긴하다. 학원백합으로 이정도면 거의 완전체에 가깝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발매가 좀 느리다는 정도? 정식발매는 거의 무조건 될거같은데, 너무 천재만화라서 원서는 계속 사게될듯.
이걸 정식발매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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恋より青く
원문 링크 : 恋より青く 3권 - 후카우미 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