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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원 돌파한 원·달러 환율,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때문?

 1,430원 돌파한 원·달러 환율,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때문?

원·달러 환율이 13일 오전 장중 1,430원을 돌파하면서 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약 5개월 만의 최고치로, 정부와 한국은행이 1년 6개월 만에 공동 구두개입에 나설 정도로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구두개입은 실제 달러를 사거나 파는 직접 개입은 아니지만, 필요하면 시장에 개입하겠다는 신호를 줘 환율 급등세를 진정시키는 정책수단입니다. 1. 미·중 무역갈등의 재점화 이번 환율 급등의 1차적 원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對中) 관세 부과 발언에서 비롯됐습니다.

그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트럼프는 이에 맞서 지난 10일 “다음 달 1일부터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희토류는 반도체, 전기차, 군수산업 등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이기 때문에, 중국의 통제는 글로벌 공급망 전체를 흔드는 일입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다시 무역전쟁이 시작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달러를 사들이기 시작했고, 위험자산인 원화는 급격히 약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