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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인생응원가 中 법정스님좋은말씀

 법정스님인생응원가 中 법정스님좋은말씀

산은 단순한 자연이 아니라 커다란 생명체요. 시들지 않는 영원한 품속이며, 꽃이 피고 지는 것 이상으로 거기에는 시와 음악과 사상, 종교가 자리한다. 인류의 위대한 사상이나 종교가 벽돌과 시멘트로 된 교실이 아닌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숲속에서 움텄다는 사실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산다는 것은 숨 쉬고 먹고 자고 배설하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일이다. 보다 높은 가치를 찾아 삶의 의미를 순간순간 다지고 그려냄으로써 사람다움이 살아난다. 순간마다 새롭게 피어남이 가능해야 하며, 이 생생한 탄생의 과정이 멈출 때 잿빛 늙음과 질병과 죽음이 문을 두드린다.

나눔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이 중심에 있다. 물질적인 것뿐 아니라 따뜻한 말을 건네고 눈빛을 나누며 일을 함께하고 시간을 공유하는 삶이 필요하다. 나눔의 기쁨이 없으면 삶의 기쁨도 없다.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독립적으로 흩어져 있어도 나눔의 기쁨이 없다면 그것은 참된 삶이 아니다. 행복의 조건은 결코 크거나 거창하지 않고, 지극히 단순하고 소박한 데 있다. 조그마한 일도 충분히 행복으로 다가올 수 있으며, 조촐한 삶과 높은 영혼을 지니고 삶을 온전히 살아낼 수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은 가능하다.

오늘같이 물질만능의 세태에서는 차라리 가난의 덕을 배우는 것이 슬기로운 일일지 모른다. 마음이 가난해야 복이 있다고 여겨지며, 마음이 가난해야 갈등과 모순에서 깨어날 수 있고, 마음이 가난해야 우주의 메아리가 울릴 수 있으며, 삶의 무게를 제대로 헤아릴 수 있다.

태고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비우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사람들과 나눌 줄 알아야 한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세상을 보는 시선에 변화가 생겼고, 법정스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과정에서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도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는 길이 열리는 듯하다. 법정스님의 인생응원가가 전하는 가르침은 마음에 새겨져, 조금씩 실천의 발걸음을 다듬어 가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COPYRIGHT 오렌지도서관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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