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룩 스피노자 (1632-1677)는 17세기 화란의 유대인 공동체에 속한 사람이었지만 1656년에 파문 당했다. 스피노자는 당대 데카르트와 더불어 근대성의 철학을 열어놓은 사람이었지만, 헤겔과 쉴라이에르마허에게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오늘날 스피노자를 다시 복원시킨 사람은 프랑스 철학가 질 들뢰즈이다. 쉴라이에르마허는 그의 초기 저작 <종교에 관한 담화>에서 스피노자를 성령으로 넘치는 사람으로 부를 정도였다.
그런가하면 헤겔은 그의 <역사철학 강연>에서 아코스미즘 (acosmism)의 사랑으로 우주를 덮는 다고 표현할 정도였다. 하나님을 너무도 사랑해서 스피노자에게서 우주와 자연의 차별이 사라지고 우주와 자연이 하나님의 영원하신 진리와 사랑으로 채워진다.
헤겔은 스피노자의 실체 (하나님)를 정신으로 표현하고, 역사와 사회적 과정을 통해 나타나는 인간의 의식적인 삶을 변증법적 현상학으로 발전 시켰다. 그런가하면 들뢰즈는 스피노자에게서 몸의 철학을 발견하고 힘의 중요성을 보았고, 스피...
원문 링크 : 스피노자와 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