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026년 말의 해를 맞아 이번 실버미술 시간에는 ‘말’을 주제로 한 특별한 미술 활동을 진행했어요. 어르신들께서는 말 그림을 하나하나 정성껏 색칠하시고, 말의 갈귀(갈기) 부분에는 화려한 색상의 모루를 붙여 각자 개성이 살아 있는 작품을 완성하셨습니다.
말 얼굴부터 천천히 색을 입히고 갈귀 부분에는 알록달록한 모루를 붙였어요. 모루를 만지작거리면서 “이건 너무 튀나?”
“말은 원래 멋있어야지” 서로 한마디씩 던지시는데 그 소리가 참 좋더라고요. 똑같은 그림인데 완성된 작품은 하나도 같지 않았어요.
색도 다르고, 모루를 붙인 모양도 다르고, 무엇보다 느낌이 전부 달랐어요. 젊었을 때 말을 타 본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작품을 다 만들고 나서는 한 분 한 분 작품을 들어 보여주셨어요. 괜히 사진 찍는 우리가 더 신나고, 어르신들은 괜히 또 쑥스러워하시고요.
이런 시간이 대단한 걸 하는 건 아닐지 몰라도 어르신들 하루 안에 웃음 하나 더 얹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