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핵심은 몸통 회전이다. 더스틴 존슨의 스윙이 증명하듯 시작과 끝은 몸통 회전에 귀결된다. 손목이 아닌 대근육이 비거리를 좌우한다. 코어와 등, 허벅지 같은 엔진이 압도적 비거리를 만들어내는 이유이다. 일관된 궤적은 재현성으로 다가온다. 둔한 대근육으로 움직이면 언제나 같은 궤적으로 흐르는 점이 주효하다.
오해 중 하나는 골반만 빨리 돌리는 습관이다. 하체가 먼저 돌아가고 상체와 팔이 뒤로 처지면 결국 손목으로 배치기가 된다. 상하체 싱크가 필요하다. 스웨이는 체중을 한쪽으로 빼는 것이 아니라 척추를 중심으로 제자리에서 꼬임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교정용 얼라인먼트 스틱을 활용한다. 공의 바깥쪽과 안쪽에 드라이버 커버를 두고 안쪽으로 들어와 앞쪽으로 빠져나가는 느낌으로 빈스윙을 반복하면 인-투-인 궤도가 몸에 기억된다. 가슴에 손을 얹고 제자리 턴을 체득하는 연습이 효과적이다. 어드레스에서 척추 각도를 유지하며 백스윙 때 왼쪽 어깨가 오른발을, 다운스윙 때 오른쪽 어깨가 왼발을 가리키도록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연습이 길을 열어준다.
마지막으로 나만의 일관된 궤적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타이거 우즈의 인-투-인, 로리 매킬로이의 인-아웃, 더스틴 존슨의 아웃-인처럼 각자가 다른 구질을 구사해도 임팩트 순간 클럽 페이스를 컨트롤하는 능력이 관건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팔은 몸통이라는 거대한 엔진에 매달려 있는 로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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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골프] 스윙 궤적과 몸통 회전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