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한두 경기 반짝이 아니라, 진짜 강팀이 보여주는 흐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이 12일 잠실에서 LG를 9-1로 완파하면서 무려 8연승을 달렸습니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건, 이 8연승이 무려 2014년 왕조 시절 이후 처음이라는 점입니다.
결국 승부를 가른 전병우의 만루홈런 경기 내내 흐름은 팽팽했습니다. 최원태와 임찬규의 선발 맞대결 속에 1-1 균형이 이어졌고, 분위기는 쉽게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죠.
하지만 8회초 모든 게 바뀌었습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전병우가 LG 장현식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걷어 올렸고,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이 됐습니다. 순식간에 5-1.
잠실 분위기가 완전히 얼어붙는 장면이었습니다. 전병우의 시즌 3호포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그랜드슬램.
이날 혼자 5타점을 쓸어 담으며 경기 MVP 역할을 제대로 해냈습니다. 삼성이 무서운 진짜 이유 이번 연승이 더 무서운 이유는 단순히 타선이 터져서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