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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할 때까지 홈런 치고 싶다” 최정의 말이 더 소름 돋는 이유

 “은퇴할 때까지 홈런 치고 싶다” 최정의 말이 더 소름 돋는 이유

야구를 오래 본 팬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 해봤을 거예요. “최정은 도대체 언제까지 잘하는 거지?”

SSG 내야수 최정이 또 한 번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겼습니다. 12일 수원 KT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KBO 최초 기록을 세운 건데요. 성실함이 만든 대기록 이 기록이 더 대단한 이유는 단순히 홈런 10개를 넘겼기 때문이 아닙니다. 2006년부터 2026년까지, 무려 21시즌 동안 꾸준히 1군 무대에서 버티고, 중심 타자로 살아남았다는 뜻이죠.

특히 최정은 경기 후 “건강한데 홈런 10개도 못 치면 기량이 떨어졌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에서 느껴지는 기준이 참 최정답습니다.

홈런 하나에도 담긴 집중력 이날 홈런은 1회 초 KT 선발 맷 사우어의 초구 스위퍼를 받아쳐 만든 솔로포였습니다. 폴대 근처로 향한 타구였고, 최정도 “제발 안으로 들어와라”는 마음으로 봤다고 하죠.

요즘 KBO 투수들의 구속과 구위가 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