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 적에는 동네에 시장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엄마랑 항상 시장에서 장을 보고 장보며 떡볶이, 어묵, 꽈배기 등 간식도 꼭 사먹고요.
수지로 이사와서 과장 조금 보태 가장 처음으로 찾아본 게 근처에 시장이 어디있는지 였어요. 이게 왠걸 수지에는 시장이 없더라고요 엄마가 이사 온 수원에도 집 근처에 시장이 있거든요.
저는 당연하게 어디나 시장이 있는 줄 알았어요. 용인 시장이라 검색하면 이상일 시장과 용인 중앙 시장이 나와요.
용인 중앙 시장은 5일장이에요. 아마 전참시에서 이영자가 홍현희 집들이 가기 전 들른 시장이 용인 중앙 시장이었던 거 같아요.
그냥 가볍게 술술 갈 시장을 찾았는데 오일장이 왠말이에요. 심지어 멀어서 뚜벅이 집순이인 저에게는 가당치도 않아요.
하지만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동네의 아파트에서 가끔 장을 연다는 거예요. 저희끼리는 그 장을 장서는 요일에 이름을 붙여 화요장, 수요장 이라고 불러요.
오늘은 수요일. 현대 성우 아파트에서 열리는 수요장, 성우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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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우리 동네는 시장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