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초여름이라고 하기에는 좀 많이 더워진 날씨예요. 저는 봄, 가을 보다도 여름, 겨울의 무드를 좋아해요.
물론 극단적인 더위, 추위를 너무 너무 싫어하지만.. 여름과 겨울이 주는 감성과 분위기를 너무 사랑해요.
싱숭생숭 설레이는 봄 보다 파릇 파릇 연두색 새싹이 돋아나고 살짝 덥지만 그늘에서 느껴지는 그 시원한 바람, 쨍한 햇살, 새파란 하늘 그리고 구름. 정말 너무 그림같은 구름이죠.
여름이 되면 주섬 주섬 유리 그릇, 유리 잔들을 꺼내 놓아요. 커피를 묽게 내려서 연하게 먹는 것을 좋아해요.
여름 날 아이스 음료를 마시면 유리잔에 생기는 결로 현상도 좋아하고요. 여름은 옥수수와 감자의 계절이죠.
뜨거운 햇볕을 받고 자라 아주 달큰하게 익은 과일들도 많고요. 여름은 상징적인 게 많아요.
더운 거, 특히 까맣게 타는 것을 싫어해서 여름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 이유를 제외하고는 저는 정말 여름을 사랑하는 것 같아요. 여름하면 초등학교 시절다니던 야외 수영장에서 흘러나오던 포지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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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더운 건 싫지만 또 너무 좋아하는 계절.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