齊宣王問曰: “交鄰國有道乎?” (제선왕문왈 교린국유도호) 제선왕이 물어 말하기를: 이웃 나라와 사귀는 데에도 도가 있나요?
孟子對曰: “有. 惟仁者爲能以大事小, 是故湯事葛, 文王事昆夷; (맹자대왈 유 유인자위능이대사소 시고탕사갈 문왕사곤이) 맹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있습니다.
오직 인자만이 큰 것으로 작은 것을 섬길 수 있고, 이 때문에 탕임금이 갈나라를 섬겼고, 문왕이 곤이를 섬겼으니; 惟智者爲能以小事大, 故大王事獯鬻, 句踐事吳. (유지자위능이소사대 고태왕사훈육 구천사오) 오직 지혜로운 사람이 작은 것으로 큰 것을 섬길 수 있기 때문에, 태왕이 오랑캐를 섬겼고, 구천이 오나라를 섬겼습니다.
獯, 音熏. 鬻, 音育.
句, 音鉤. 仁人之心, 寬洪惻怛, 而無較計大小强弱之私.
인자의 마음이, 너그럽고 넓고 가엽게 여겨 슬퍼하므로, 대소강약의 사를 견주어 따지는 것이 없다. 故小國雖或不恭, 而吾所以字之之心自不能已.
智者明義理, 識時勢. 故大國雖見侵陵, 而吾所以事之之禮尤不敢廢.
그러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