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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은 그저 '새장'이다.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은 그저 '새장'이다.

인간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어떠한 강한 외부의 충격이 있지 않는 이상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설령 심각한 상황에 처한다 한들 그저 사태를 관망하는 자들도 많다. 그저 바보처럼 "안정적"이라는 울타리에 묶여 본인의 삶의 의미를 상실한 채로 새장에 갇힌 자들이 모인 세상.

그 새장에 있는 바보를 목격하고 있다.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인간들이 멸종했듯, 변화에 무딘 자들만이 날개를 잃고 추락할 것이다.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 속에서. 내일이면 5월의 연휴가 시작된다. 5일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약 4일간의 휴가 비슷한 기간이 주어진다.

나와는 크게 관련성은 없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다들 놀러 가기에 바쁘다. 딱 생존할 수 있는 정도의 적은 봉급을 먹고 받고 사는 자들이 떠나는, 성수기라는 가장 비싼 여행을 떠나는 기간.

내 부모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단지 집에 있을 뿐.

아버지의 계획은 이러했다. 5일에는 출근 안 하고, 6일에는 좀 쉬고, 토요일에는 잠 좀 자고, 일요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