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드디어 우리의 에어비앤비 비즈니스가 끝났다. 이 집에 이사오자마자 셋업해서 2년을 쉼없이 달렸는데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다. 2년간 111 그룹의 손님을 호스팅했고 수입은 약 4만불 중반대.
첫 예약을 받고 신기해하던 때, 첫 손님이 체크아웃하면서 방명록을 남겨주고 가서 고마웠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첫 손님이 연필로 메세지를 남겨주고 갔길래 이때부터 에어비앤비 커피테이블에 펜을 하나씩 꼭 챙겨뒀다.
사실 이 방명록 책은 처음 에어비앤비 셋업할 때 홈센스에 수건 사러 갔다가 보여서 샀던 건데 마지막 손님까지 다 받고 나니 손님들 메세지로 거의 한권이 가득찼다.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 ️ 마지막 손님이 퇴실하던 날, 퇴실하자마자 지하에 있던 쇼파, 식탁, 침대 사진을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올렸다.
식탁 말고는 2년밖에 안된 것들이고 새로 샀던 물건들이지만 빠르게 처분하고 싶어서 저렴하게 올렸더니 연락이 엄청 많이 왔고 마켓플레이스 특성상 당연(?)하게도 네고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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