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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

 허기

최근의 나의 감정을 표현하면 "허기지다."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 거 같다.

살면서 가장 열심히 살고 있다. 과정이 아니고 내가 열심히 살아본 적이 별로 없다.

일반적으로 '충실하다.'라는 표현에 맞게 살아본 적이 없다시피 하다.

어떻게든 되는대로 살아왔고 운이 좋은 건지 인생이 그런 건지 때로는 남들보다 좋은 성과도 내고 내 실력이 아닌 상태로 복에 겨운 자리에 있게 되었다. 그것 하나하나가 나라면 나지만, 내 노력으로 이룬 건 정말 대부분 없는 거 같다.

최근에 힘든 일들을 겪고 F였던 나의 성향이 T로 많이 편향되었다. 원래도 성격이 꽤나 자주 바뀐다고 적어도 주변 사람들보다는 쉽게 나의 상향이 바뀐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성격의 지표가 바뀌는 게 1달 2달 만에 바뀐 건 처음이다.

계획을 세우고 스케줄을 세우고 충실히 스케줄을 이행하고 있다. 여태 살아온 습관이 있어서 아직 어설프고 제대로 하지 않는 부분도 많은 게 사실이나, 여태 살아온 것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어쩌면 위기...

원문 링크 : 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