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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지스터보다 미묘한 감도 DRAM이 정보를 잃지 않는 비결

 트랜지스터보다 미묘한 감도 DRAM이 정보를 잃지 않는 비결

DRAM(Dynamic Random Access Memory)은 ‘메모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보를 저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반도체다. 그러나 DRAM의 본질을 들여다보면, 이 기억의 기반은 놀라울 만큼 불안정하다.

수십 femto-coulomb(fC) 수준의 미세한 전하(Charge)가 한 셀의 ‘1’ 또는 ‘0’을 결정하고, 이 전하가 단 몇 밀리초만 지나도 누설 전류로 인해 자연히 사라진다. 이렇듯 DRAM은 본질적으로 휘발성(Volatile) 메모리이며, 트랜지스터 하나와 축전기(Capacitor) 하나로 구성된 ‘1T1C 구조’에서 정보가 유지된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불안정한 전하 기반 구조가, 수십억 개 셀이 동시에 동작하는 시스템 메모리로 안정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까? 그 해답이 바로 Sense Amplifier(센스 앰프) 이다.

이 회로는 전하의 ‘속삭임’을 전압으로 바꾸는 기술적 심장부이자, DRAM이 ‘정보를 잃지 않는 비결’의 중심에 있다. 왜 DRAM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