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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홍콩섬/완차이) 미쉐린 맛집, Trusty Congee King에서 맛본 진짜 홍콩 콘지

 32. 홍콩섬/완차이) 미쉐린 맛집, Trusty Congee King에서 맛본 진짜 홍콩 콘지

홍콩의 아침을 여는 문화, 홍콩의 죽(Congee) 비 오는 아침, 습한 공기가 눅진하게 내려앉은 홍콩의 거리의 허름한 식당에서 콘지(Congee)로 아침을 여는 사람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홍콩의 콘지는 단순한 한끼 식사가 아니라, 속을 달래고 하루의 리듬을 여는 일종의 의식에 가깝다.

홍콩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콘지는 '위로의 음식'이다. 아침 뿐 아니라 야식, 몸이 지친날,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등 몸보신이 필요할 때, 피로한 나를 달래줄 때 홍콩사람들은 콘지를 찾는다.

홍콩에 살다보면 한국에서 유학을 한 친구들을 상당히 많이 만나는데, 많은 친구들이 한국 죽이 아무 맛이 안느껴진다고 했다. 그 때마다 사실 속으로 비웃었다.

'너희들의 흰죽이 더 아무맛이 안나는 걸!' 나는 홍콩에서 몇 번 시도를 해 보았지만 훌륭한 콘지를 맛보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홍콩 콘지는 맛이 없다.'는 편견에 나를 가둔 채 몇년 간 콘지를 입에 대지도 않았다.

그런데, 우연히 방문한 이곳에서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