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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족여행] 루나파크는 문을 닫았지만, 야경은 우리를 반겼다

 [호주가족여행] 루나파크는 문을 닫았지만, 야경은 우리를 반겼다

해가 저물어가면서 오페라 하우스는 짙은 회색 구름 아래 어렴풋이 빛나고 있었다. 하늘은 낮게 드리운 구름으로 덮여 있었고, 바람은 습기를 머금어 차가웠다.

서큘러 키에 서 있으면 언제라도 빗방울이 떨어질 것 같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해가 저물어가는 흐린 하늘 아래에서 우리는 서큘러 키(Circular Quay)에서 루나파크(Luna Park)로 향하는 페리에 올랐다.

하늘은 구름으로 뒤덮였고, 바람은 차가웠지만, 시드니 하버의 야경은 그 흐린 빛 속에서도 몽환적으로 빛났다. 우리가 탄 페리는 서큘러 키 5번 선착장에서 출발해 약 7분 만에 밀슨스 포인트(Milsons Point) 선착장으로 향했다.

이 노선은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성인 기준 요금은 A$6.79, Opal 카드나 비접촉식 결제로 쉽게 탈 수 있었다. 짧은 거리였지만 물살을 가르며 천천히 이동하는 동안 시드니 하버의 야경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페리가 천천히 물살을 가르며 시드니 하버를 미끄러져 나갔다. 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