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생들의 인생이 크게 달라지는 시기가 두 번 있습니다. 첫번째는 어디 의대를 합격해서 가느냐, 두번째는 어떤 과를 합격해서 가느냐..
어떤 과를 선택하느냐가 사실 의사로서 살아가는 데는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는 언제나 경쟁이 치열한 과이고, 정형외과도 많이들 선호하는 과목 중 하나입니다.
다만 다른 과보다 정형외과는 합격한 뒤에 4년간 수련받는 기간이 너무 힘들어서 여자 지망생은 전국적으로도 거의 없고 대부분 맷집 좋은 남자들이 선택하곤 합니다 ㅋㅋ 저도 운좋게 인턴성적을 잘 받아서 정형외과에 지망을 하고 합격을 했지만, 합격의 기쁨은 3분 정도... 3분 뒤부터 콜폰이 울리고 불호령이 바로 떨어졌던 생각이 납니다. 1년차 때는 거의 매일 일이 새벽 2시쯤 끝나고, 새벽 6시에는 다시 일어나서 컨퍼런스 준비를 해야 합니다. 모든 의국의 잡무를 다 하면서 병동 드레싱, 수술환자 기록, 동의서 등등을 다 끝내고 회진까지 따라 돌고 나면 항상 ...
원문 링크 : 정형외과 전공의 2년차 : 저년차의 슬기로운 의국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