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훈련소와 철원을 거쳐서 구리병원을 오게 되었습니다. 국군구리병원은 중랑IC 바로 옆에 있어서 서울이랑 딱 붙어 있습니다.
숙소도 노원구 공릉동에 있구요. 서울이랑 워낙 가까워서 각 과별로 성적 1등들이 오는 곳이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2년간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결혼할 아내까지 만나게 되는데요, 그야말로 제 인생을 좋은 방향으로 인도해 준 귀중한 2년이었네요. 훈련소에서 열심히 군가부르고 수류탄 던지고 사격하고 했던 것을, 구리병원에서의 2년으로 보상받게 됩니다.
철원에서 서울로 이사했던 날 저녁.. 감개무량함을 자축했던 밤이었습니다 ㅋㅋ 이 곳에서 이제 2년을 더 복무하게 되는데요 이제는 일반 진료를 보게 됩니다.
병원이랑 똑같아요~~ 2,3년차 군의관들이 처음 만나 반가운 회식을 하고 자주 가던 군인 숙소 앞 가게에서 가벼운 2차를 합니다. 군병원이라 군의관들이 많아서 얼굴 이름 익히는 시간~~ 군병원도 진료만 보는 건 아니고, 가끔 훈련 지원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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