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다시 '이제는'을 품고 결단하며 기도합니다!”

  “다시 '이제는'을 품고 결단하며 기도합니다!”

2021 / 10 / 10 “다시 '이제는'을 품고 결단하며 기도합니다!” 에베소서 2:13~18 지난주 충북노회장으로서 함께한 제주 4.3 평화 기도회의 여정은 철저히 다크 투어리즘 Dark tourism -Grief tourism)-역사의 비극 현장을 찾아가서 그 의미를 생각하는 여정이었기에 무거운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기억나는 것은 4.3 사태로 집단 학살당한 그곳에 세워져 있는 비석의 글이었습니다. 백조일손지묘(百祖一孫之墓)라는 글인데 백 명의 조상과 한 명의 자손이라는 뜻의 글이었습니다.

당시 수많은 사람-자녀들이 학살되어 구덩이에 파묻혔는데 부모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그 시체라도 찾기 원했지만, 워낙 감시가 무서워 접근할 수 없었고 세월이 가는 동안 그 뼈들이 엉켜있어 누가 누구의 자녀인지 구분을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 자녀들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부모-조상은 백 명의 조상이지만 그 자손들은 죽으면서 하나가 되었다는 뜻이었습니다.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