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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고작 1년

 벌써, 고작 1년

2021.03.11 (목)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366일차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팬데믹을 선포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3월 들어 잠깐 따듯했던 날씨도 다시 예년 기온으로 돌아가 봄 눈을 뿌렸습니다. 작년에 이 맘때 쯤에는 뭘 하고 있었나 생각을 해보니 어떤 기억은 너무 생생해서 그게 벌써 1년이나 지났나 싶기도하고, 어떤 일들은 너무 아득해서 고작 1년 밖에 지나지 않았나 싶기도합니다.

매일 날아오는 세계 여러나라의 비보를 접하면서도 미국에서는 아직은 체감하지 못하고 있던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는 11일 팬데믹 선포와 이어 13일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갑작스러운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하루아침에 마트의 물건들이 동나고, 약국에서는 알콜과 소독용품이 품절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고 어두웠던 겨울을 지나 2020년을 회복의 해로 삼고자 했던 저는 때마침 시작된 사순절 특별새벽기도를 결단하고 참여중에 있었고, 일적으로는 4월과 6월에 있을 학회에 맞춰 졸업논문을 준비중에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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