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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노후준비, 겉만 번지르르한 김 차장이 밤마다 우는 이유

 40대 노후준비, 겉만 번지르르한 김 차장이 밤마다 우는 이유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사치인 40대의 현실 오랜만에 입사 동기 김 차장과 옥상에서 믹스커피 한 잔 했습니다. 이 친구, 겉보기엔 남부러울 게 없습니다.

신도시 신축 아파트 살죠, 차는 최근에 그랜저로 바꿨죠, 애들은 둘 다 영수학원 보냅니다. 그런데 담배 연기를 뿜으며 툭 던지더군요.

"야 박 팀장, 나 사실 마이너스 통장 뚫어야 할 것 같다." 순간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연봉이 얼만데? 알고 보니 속은 곪을 대로 곪았더군요.

월급 500만 원 들어오면 뭐 합니까. 카드값 300, 학원비 150, 대출 이자 내고 나면 통장에 10만 원도 안 남는답니다.

이게 남 얘기 같으신가요? 오늘 이 글을 클릭한 당신의 통장은 안녕하십니까.

Q. 40대, 지금 내 노후는 안전할까? A. 90%는 벼락거지 예약 상태입니다.

버는 족족 자녀 교육비와 품위 유지비로 다 쓰고, 오직 국민연금 하나만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 순자산 계산 안 해보면, 10년 뒤 폐지 줍습니다.

자식 농사가 노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