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알람 소리에 짜증부터 치밀고, 출근길 계단 몇 개가 벅차게 느껴지신 적 있나요? 가장 안전한 이불 속에서 핑계만 찾던 제 자신도, 오늘 볼 이 여성의 60시간 앞에서는 어떠한 변명조차 꺼낼 수 없었습니다.
당신의 핑계 섞인 무기력을 산산이 부숴버릴 가장 서늘하고 잔혹한 생존율 1%의 지옥, 지금 그 참혹한 코스 위로 안내합니다. 99초의 기적, 숨이 멎을 듯한 노란 철봉 60시간의 사투 끝에 낡은 노란 게이트 위로 완전히 혼절하듯 쓰러져버린 한 여성. 에베레스트를 두 번이나 오르내리는 고도, 약 160km의 지옥을 모두 통과하고 그녀에게 남은 제한 시간은 단 1분 39초였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재스민 패리스. 두 아이의 엄마이자 40대 수의사인 그녀는, 바클리 마라톤 35년의 끔찍한 역사상 최초로 결승선을 넘은 여성이 되었습니다.
지도도 길도 없다, 오직 찢어진 책장뿐 정해진 쾌적한 탐방로를 뛴다고 생각하셨나요? 이곳에 그런 친절함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인 키를 훌쩍 넘는 빽...